[앵커]
노조 와해 혐의로 수사를 받는 삼성전자 서비스가 보안용 cctv를 노조 감시용으로 썼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전국 협력업체의 cctv 화면을 항시 살피며 노조원 동향을 감시했다고 합니다.
홍성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서비스의 한 협력업체기 운영하는 서비스 센텁니다.
직원들 머리 위로 CCTV가 줄지어 설치돼 있습니다.
전국 백여 개 협력업체에는 모두 천7백여 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노조가 설립된 2013년, 당초 40만 화소 저화질 제품이 얼굴 식별이 가능한 200화소 고화질 제품으로 교체됐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전 직원은 이 CCTV가 '노조 감시용'으로 사용됐다고 KBS에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