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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삼성 스마트폰 사업

d2games 0 32 05.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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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복수 부품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삼성 스마트폰 사업 전략에 물음표를 던졌다.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갤럭시S21 시리즈를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출시했지만 이후, 그리고 하반기 스마트폰 사업의 뚜렷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목표로 하반기에 갤럭시Z플립2(가칭)와 Z폴드3(가칭) 등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시장 기대치가 높지 않다. 업계에서 보는 올해 삼성 폴더블폰 출하량 예상치는 300만대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플립과 Z폴드2 합계 출하량 250만대보다 50만대 많은 수준이다. 상승폭(20%) 자체는 높지만 지난해 초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과 Z폴드2 출하량 기대치 450만~500만대에도 크게 못 미친다.



갤럭시S21 시리즈 판매 부진도 뼈아프다. 갤럭시S21 연간 판매량은 3000만대 달성도 힘겨워 보인다. 갤럭시S 시리즈의 예년 판매량은 3000만대 중반이다. 지난해 갤럭시S20 시리즈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연간 판매량이 2000만대 중반에 그쳤기 때문에 2021년 갤럭시S 시리즈는 기저효과로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갤럭시S21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갤럭시S21 출하량 예상치를 2600만대로 잡았다가, 이를 3000만대 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은 출시 3개월이 지나면 흥행이 결정되기 때문에 앞으로 갤럭시S21 반등 가능성은 낮다.

일각에선 하반기 삼성 스마트폰 사업 동력 자체가 없다는 평가도 내놓는다. 올해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는다. 폴더블폰 신제품은 갤럭시노트 시리즈 공개 행사를 대체할 순 있겠지만 갤럭시노트 연간 출하량 1000만대를 쫓아가긴 어렵다. 현재로선 갤럭시A·M 시리즈 판매량을 늘려 전세계 출하량 1위를 유지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

삼성전자가 중저가 제품 비중을 늘리면서 이제껏 삼성 스마트폰 기술 리더십을 지탱했던 부품 생태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저가 제품은 가격이 낮아 삼성전자와 부품업체가 함께 수익을 남기긴 힘들다.

이미 지난해 3분기 부품 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IM)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협력사 이익률은 뚝 떨어졌다. 지난해 2분기 말 생산라인 가동률이 바닥이었던 일부 부품 협력사 저가 수주에 나서고,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큰 폭의 단가인하(CR·Cost Reduction)를 단행하면서 3분기 부품 단가 인하폭이 유독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A·M 시리즈에 사용하는 범용 부품 가격은 이미 내렸기 때문에 다시 오르진 않는다. 중저가 스마트폰용 부품을 다량 납품하고 플래그십용 부품에서 수익을 남긴다는 협력사 사업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갤럭시S 판매 부진 여파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로 카메라 모듈을 공급해온 삼성전기는 올해부터 중저가 갤럭시A52와 A72에 이어 A22에도 카메라 모듈을 납품한다. 라인 가동률 제고 차원이다.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 자체는 커지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이 떨어져 해당 사업에서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업체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관계자A는 "일부 업체가 부품을 저가 수주하고 있다"며 "올해 적자인 업체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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